[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 물가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수단이 여전히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달 2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일어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13일 로이터통신은 구로다 총재가 한 세미나에 참석해 일본 경제 상황과 함께 BOJ의 최근 정책적 행보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BOJ는 시기적절한 시점에 진보적인 통화정책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현 마이너스 금리를 추가 인하하거나 자산 매입 규모를 늘리는 등 부양을 위한 충분한 수단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BOJ가 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았던 것은 과거 부양책의 효과를 면밀하게 살펴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앞서 시행한 양적완화의 효과가 확인될 때까지 현 정책 기조를 반드시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감도 내비쳤다. 구로다 총재는 “경제 리스크가 하방으로 기울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 등이 기업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