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4~18일) 뉴욕 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FOMC 직전 발표되는 각종 경제 지표들과 대선 경선도 주요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 3대 지수는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는 주간 단위로 1.2% 올랐으며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각각 1.1%, 0.7%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정책 발표가 시장의 긍정적인 진단으로 이어지면서 큰 호재로 작용했다. 또 국제 유가가 주간 단위로 4%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인 것도 에너지 기업들의 랠리로 이어졌다.
이번 주에도 투자자들은 유가 흐름에 주목하면서 오는 15~16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회의와 각종 경제 지표, 정치적 이슈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FOMC보다는 오는 6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연방기금선물은 연준이 6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49%로 예측했다. IHS글로벌 인사이트 역시 최근 목표치 2%에 한참 못 미치는 미국의 물가 수준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감안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미룰 것이라 평가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금리인상 여부보다는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와 회의 직후 예정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더욱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FOMC 직전 각종 주요 경제 지표들도 대거 발표된다. 14일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산업생산, 주택착공건수, 건축허가건수 등 주택 관련 지표들의 발표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미국 경선 결과도 주요 관심사다. 오는 15일에는 미국 대선 경선의 2차 분수령으로 불리는 ‘미니 슈퍼화요일’이 치러진다. 일리노이주, 플로리다주 등 민주·공화 각각 5곳, 7곳에서 열리는 예비 경선으로 사실상 대선 후보의 윤곽이 판가름나게 될 전망이다.
<이번주 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