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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기준금리 2.25%로 전격 인하…사상 최저
입력 : 2016-03-10 오전 9:29:48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글로벌 경제의 전망이 한층 불투명해진데다 최근 자국의 물가 지표가 부진하다는 판단에서다.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위치한 뉴질랜드 연방준비
은행(RBNZ). 사진/위키피디아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연방준비은행(RBNZ)은 이날 기준금리를 2.50%에서 0.25%포인트 내린 2.25%로 결정했다. 이는 뉴질랜드 사상 최저 금리다.
 
시장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깜짝 인하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로이터가 2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7명이 동결을 예상했었고 4명만이 금리 인하를 전망했었다.
 
이날 그래미 윌러 RBNZ 총재는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기준 금리 인하를 추가로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RBNZ는 현재 연간 목표 물가를 1~3% 구간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뉴질랜드의 연간물가 상승률은 0.3%로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크게 하회했었다.
 
폴 데일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결정은 최근 불확실한 세계 경제 전망, 뉴질랜드 달러화의 강세, 부진한 물가 흐름에 기반한다”며 “향후 중앙은행이 2.0%까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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