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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선, 다시 뜨는 '트럼프 대세론'…샌더스도 약진(종합)
트럼프·샌더스 '미니 슈퍼 화요일' 앞두고 상승 동력 확보
입력 : 2016-03-09 오후 5:50:46
미국 대통령선거의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사진) 후보의 대세론이 다시 불고 있다.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4개 주에서 열린 경선 중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린 미시간과 미시시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완승을 거뒀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시간주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36.52%의 득표율로 테드 크루즈 후보(24.91%)와 존 카식 후보(24.3%)를 제쳤다. 미시시피주에서는 득표율이 과반정도인 47.34%를 기록, 크루즈 후보(36.28%) 와 카식 후보(8.84%)를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다만 아이다호(32명) 주에서는 크루즈 후보가 45.43%로 트럼프 후보(28.1%)와 루비오 후보(15.92%)를 앞질렀다.
 
현재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40분 기준 개표가 88.89% 진행된 하와이(코커스)에서도 트럼프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트럼프는 현재 42.93%로 크루즈(32.28%)와 마르코 루비오(13.06%)를 앞서고 있다.
 
지난주 켄자스, 메인 주 등을 크루즈 의원에게 빼앗겼던 트럼프는 이날 경선으로 오는 15일 ‘미니 슈퍼 화요일’ 대결을 앞두고 다시 모멘텀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이날 최근 루비오의 공격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를 향한 적대감은 일부 사람들에게만 작동한다”며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치러진 민주당 경선의 경우 버니 샌더스 후보의 약진이 돋보였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는 이날 미시시피주 프라이머리에서 흑인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82.65%의 득표율로 샌더스 후보(16.45%)를 누르고 승리했다.
 
하지만 미시간주에서는 샌더스 후보가 49.87%로 클린턴 후보(48.23%)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와 관련 샌더스 후보는 "오늘 밤 나의 승리가 의미하는 것은 정치혁명을 의미하는 나의 캠페인이 미국 어느 지역에서나 강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샌더스 후보는 지금까지 경선에서 흑인 표를 평균 16% 정도 얻는 데 그쳤었다”며 “이번 미시간 주를 시작으로 향후 흑인들의 지지를 확보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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