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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알파)커지는 베트남 시장…투자 변동성은 경계
VN지수 4년째 강세…펀드 등 간접투자 고려할만
입력 : 2015-12-10 오후 12:43:47
베트남 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늘어나면서 내수와 수출은 모두 개선되고 있다. 베트남 증시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를 고려하는 국내 투자자도 늘고 있다.
 
호치민거래소에서 베트남 VN지수는 4년째 강세를 이어가며 700포인트(p)를 향해 전진중이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VN지수가 700선에 근접하면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통화완화 정책과 자본시장 개방 정책 등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 매력도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1~3분기 베트남 경제는 6.5% 성장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베트남 시장 성장을 이끈 호재는 해외자금 유입, 기업 실적 개선,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상향, 증권사 신용증가 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 10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되면서 최대 수혜국으로 베트남이 주목받았다. 최석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TPP 참여국은 베트남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관세 철폐 등에 따른 수혜가 크다"고 평가했다.
 
윤항진 연구원은 "베트남 증시는 호재에 힘입어 내년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기업공개 확대, 차익실현 매물,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변동폭은 클 수 있다는 평가다.
 
베트남은 신흥국인만큼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가 어렵다면 펀드로 간접투자해볼 수 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베트남 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5개. 자료/펀드스퀘어, 사진/뉴시스 ·AP
 
10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집계에 따르면 설정액 100억원 이상 베트남 펀드 중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2'가 연초이후 9.89%로 가장 수익률이 좋다. 이어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주식)A'(7.82%), '미래에셋베트남증권투자회사1(주혼)C-A'(3.28%), '한국투자연금베트남[자](주혼)(C)'(3.06%) 순으로 수익이 높다.
 
관련 펀드의 전체 수익률은 연초 이후 2%에 가깝다. 이는 같은 기간 동남아(-7.58%), 신흥국(-9.02%), 아시아신흥국(0.26%)에 비해서는 높지만 전체 해외주식혼합형펀드의 수익 3.2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신흥국인데다 최근 외국인 자금이 많이 유입되면서 변동폭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펀드투자를 할 때는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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