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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외국인학교 덜위치칼리지 압수수색
교비 해외로 유용 의혹
입력 : 2015-11-19 오전 8:49:06
검찰이 유명 외국인학교가 교비를 해외로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전성원)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외국인학교 덜위치칼리지 서울영국학교 교무처 등으로 검사들과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덜위치칼리지가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교비 수십억 원을 해외로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외국인학교는 비영리법인으로 국내에서 얻은 수익을 외국으로 보내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검찰은 학교측이 회계 등을 조작해 세금을 포탈했는지 여부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회계장부 등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학교 관계자 등을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덜위치칼리지는 영국 런던에 있는 사립학교 덜위치의 서울분교로, 2010년 개교했다. 1년 학비는 3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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