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KT ENS 1조 8000억 사기' 주범 엔에스쏘울 대표 국내 송환
남태평양 바누아투 당국과 공조 성과
입력 : 2015-11-18 오전 9:33:29
케이티이앤에스(KT ENS)에 대한 허위 매출채권을 이용해 1조 8000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엔에스쏘울 때표 전주엽 씨(49)가 국내로 송환된다.
 
법무부는 "1조 8000억 상당의 대출금을 편취한 범행을 주도하고 남태평양 소재 섬나라 바누아투로 도주한 전씨를 검거해 오늘 오후 5시4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사기대출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2월쯤 전씨가 홍콩으로 도피하자 추적에 나섰다. 이후 전씨가 뉴질랜드를 거쳐 바누아투까지 도주한 사실을 파악했고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해 바누아투 당국과 공조해 왔다.
 
지난달 바누아투 당국이 전씨의 은신처를 파악하면서 법무부는 바누아투 측과 함께 체포 및 강제추방 계획을 수립했다. 바누아투 당국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30분쯤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라에서 전씨를 체포해 한국 호송팀에 인계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공범들과 함께 위조한 대출 서류를 제출해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은행 16곳을 상대로 463회에 걸쳐 총 1조 8335억원을 불법대출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1심에서 전씨와 함께 범행을 주도한 중앙티앤씨 대표 서모(46)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KT ENS 부장인 김모(53)씨에 대해 징역 17년을 각 선고한 바 있다. 나머지 공범 6명에 대해서도 징역 3~6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해외 도피죄인을 송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우찬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