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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연쇄 테러…추가 테러 우려 고조
2주새 3개 대륙 걸쳐 대규모 테러
입력 : 2015-11-15 오후 12:54:19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 레바논에서의 자살폭탄 테러, 파리 도심에서 발생한 연쇄 총기 난사와 폭탄 테러. 3개 대륙을 넘나들며 발생한 이 대규모 테러들은 모두 2주 만에 일어났다. 현재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강력한 배후로 지목 받고 있는 가운데 추가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최근 아프리카, 중동, 유럽 3개 대륙에 걸쳐 발생한 일련의 테러 사건들을 보면 IS가 공격 대상으로 삼는 타깃 범위가 전 세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점점 확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파리 테러가 레스토랑, 스타디움, 영화관 등 시내 곳곳에서 ‘게릴라식’으로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IS 중앙 지도부의 명령에 따라 조직적으로 실행된 테러가 아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향후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질 추가 테러를 우려하고 있다.
 
모크타르 아우아드 미국진보센터(The Center For American Progress)의 테러 전문가는 “아주 협소한 지역까지 치고 들어가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미뤄볼 때 조직적 계획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IS 대원들이 프랑스 외의 유럽 지역과 다른 대륙에까지 비슷한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높아 국제적 차원의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S는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직후 러시아, 레바논 사건 때처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음란과 매춘의 수도’ 파리에 대한 테러 공격이 ‘첫 번째 폭풍’에 지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IS 공식 계정과 제휴가 된 IS 추종 세력들의 트위터 계정에는 “파리 다음은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D.C다”라는 글이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 있는 개선문에 파리 테러를 추모하는 프랑스 국기 조명이 반사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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