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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9월 기계수주, 전월比 7.5% ↑…넉달 만에 증가세 전환
입력 : 2015-11-12 오전 11:24:25
일본 기업들의 투자 가늠자 역할을 하는 핵심기계수주액이 넉달 만에 마이너스(-) 증가율을 벗어났다.
 
12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 9월 핵심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치 5.7% 감소와 예상치 3.3% 증가를 모두 웃돌았다.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비제조업 수주가 4824억엔으로 14.3%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치 3.5% 감소 및 예측치였던 4.0% 감소보다는 비교적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기계수주는 기계 제조업체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집계한 통계로, 일본 기업들의 향후 설비투자의 향방을 알아볼 수 있는 선행지표다.
 
미야가와 노리오 미즈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표가 개선됐지만 아직까지 기업들이 자본 지출에 굉장히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업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자국 경제가 어느 정도로 빠르게 성장할지 확신성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내각부가 최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12월 전망치는 7~9월 대비 2.9%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그 근거로 일본 경제가 경기 후퇴 우려로부터 아직까지는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현재 일본 정책입안자들도 고용 증진, 기업 생산성 증가 등 성장 정책을 위해 기업들의 투자 증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일본 근원기계수주 최근 1년간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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