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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정우람, 몸값 치솟는 소리 들린다
SK 마운드 이끄는 중심···세부 성적 압도적
입력 : 2015-07-24 오전 11:13:09
정우람(30·SK 와이번스)이 1점대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을까. 시즌 중간에 중간투수에서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바꿨지만 그의 투구는 '명불허전'이다.
 
정우람은 지난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시즌 8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1이닝 2실점(3피안타 3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지만 끝내 팀 승리를 지켜냈다. SK는 6-5로 이겼다.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K는 23일 기준 43승 40패 2무로 6위를 기록 중이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승차는 2경기. 후반기 반등을 위한 '믿을맨'이다.
 
◇정우람. (사진=뉴시스)
 
2년 동안 군복무로 자리를 비웠지만 구위와 안정감은 그대로였다. 46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8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 중이다. 시즌 중에 마무리 투수로 보직이 바뀌었지만 세이브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부기록도 정우람의 가치를 드러낸다.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 0.92로 마무리 투수 가운데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정우람이 등판하면 상대팀은 1명의 주자도 출루하기 어렵다.
 
정우람은 ‘돌직구’ 오승환처럼 힘으로 압도하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다. 빠른 공 구속은 140km 초반에 머문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로서 빼어난 탈삼진 능력을 갖췄다. 50이닝 동안 7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9이닝 당 탈삼진 개수는 12.78개에 이른다. 피안타율도 1할7푼이다.
 
한편 예비 프리에이전트(FA)인 정우람의 몸값도 오를 전망이다. 중간투수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안지만(32·삼성 라이온즈)은 지난 시즌 삼성과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정우람의 최소 금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람의 나이와 안지만에 뒤지지 않는 성적이 이유다.
 
◇세이브 4위 이내 투수와 정우람 기록 비교
 
윤석민 /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29 / WHIP 1.34 / 9이닝 당 탈삼진 9.66개 / 피안타율 2할5푼8리
손승락 /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38 WHIP 1.15 / 9이닝 당 탈삼진 7.99개 / 피안타율 2할5푼8리
임창민 /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66 WHIP 1.19 / 9이닝 당 탈삼진 11.21개 / 피안타율 2할4푼3리
임창용 /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97 WHIP 1.05 / 9이닝 당 탈삼진 10.38개 / 피안타율 2할3푼4리
 
정우람 / 8세이브 평균자책점 1.98 / WHIP 0.92 / 9이닝 당 탈삼진 12.78개 / 피안타율 1할7푼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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