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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싸움 1위 SK, 후반기 도약 신호탄
후반기 첫 경기 투타 힘 드러내···'불펜·최정 믿는다'
입력 : 2015-07-22 오전 11:52:19
후반기 태풍의 팀이 될까. SK 와이번스가 기분 좋은 승리로 후반기 시작을 알렸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는 지난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재개된 후반기 첫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8-4로 따돌렸다.
 
경기 내용에서 SK의 힘이 드러났다. 11안타를 때려 8점을 뽑아 효율적인 공격을 자랑했다. 이 가운데 홈런 4방을 터뜨리는 화력도 선보였다. 특히 이날 1회 선제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린 최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7월에만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SK 타선을 이끌고 있다.
 
◇SK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구원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 중인 SK가 후반기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News1)
 
돌아온 에이스 크리스 세든도 복귀전 부진을 씻었다. 세든은 6이닝 1실점(5피안타 4탈삼진 3볼넷)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벌인 세든은 3.1이닝 5실점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013시즌 SK에서 세든은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로 활약한 바 있다.
 
SK는 21일 기준 42승 39패 2무로 6위에 올라있다. 우승권 전력이라 평가받지만 전반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후반기 다크호스로 SK를 꼽는다. 전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특히 마운드가 안정돼 있다. 김용희 감독은 전반기 동안 무리하게 마운드를 운용하지 않았다. 투구수와 등판 간격을 모두 고려해 후반기 승부를 도모했다.
 
SK는 평균자책점 4.23으로 리그 1위다. 선발투수 평균자책점(4.56)은 5위지만 구원투수 평균자책점(3.76)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점대 구원 평균자책점은 SK가 유일하다. 문광은(1승 3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5)과 전유수(1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6), 윤길현(2패 5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10), 정우람(7승 2패 10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1.65)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안정감이 눈에 띈다.
 
후반기 싸움은 투수진 싸움, 특히 불펜 싸움이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 충격이 배로 커진다. 5할 승률 이상을 기록 중인 SK는 불펜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다.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탄약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부활모드에 진입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김강민도 이름값을 하고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등록된 박정권도 방망이를 벼리고 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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