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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조직위, 총감독 선정 위해 세계 전문가 모았다
전문가 그룹이 뽑은 가장 중요한 자질은 '스토리텔링'
입력 : 2015-04-10 오후 3:52:59
◇왼쪽부터 킴, 미셔, 조양호, 언스트, 애킨스. (사진=이우찬 기자)
 
[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을 지휘할 총감독을 선정하기 위해 전세계 전문가들이 모였다. 전문가 그룹은 총감독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스토리텔링 능력을 꼽았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최국과 개최도시의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펼칠 개폐회식을 만들기 위해 국내인사와 함께 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외 자문그룹'을 결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외 전문가그룹은 콘스탄틴 언스트를 포함해 돈 미셔, 데이비드 애킨스, 시드니 킴 등 4명이다. 언스트는 2014 소치올림픽 및 패럴림픽 총감독을 역임했다. 미셔는 1996 애틀란타 올림픽과 2002 솔트레이크 올림픽 총감독을 맡았다.
 
애킨스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10년 벤쿠버 올림픽 개폐회식과 시상식에서 총감독을 지냈다. 킴은 세계적인 특수영상제작사인 쇼스캔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다.
 
해외 전문가들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올림픽, 패럴림픽 총감독에 공모한 한국 문화예술인들을 상대로 인터뷰와 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최종 선정과정까지 참여한 뒤 평창올림픽 자문 임무를 맡는다.
 
애킨스는 이날 기자간담회서 "개패막식은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국가 브랜드를 설정하고 재정의할 수 있는 최대 쇼"라고 말했다. 킴은 "가장 한국적인 세계적이라는 말을 거꾸로 해석하면 세계적인 게 한국적이 될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외 전문가들은 이날 총감독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스토리텔링 능력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한국의 전통과 최첨단 기술을 조화롭게 엮을 수 있는 능력이 총감독의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대회까지 2년 10개월 가량 남은 가운데 조직위 각 분야에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성공적인 개폐회식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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