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올해 상반기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된 방송 관련 민원은 요금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다.
방통위는 2011년 상반기 고객만족센터에 접수된 방송 관련 민원 2955건 가운데 방송 이용 요금제와 위약금, 할인 반환금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37.4%(1048건)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그 뒤를 채널편성 및 변경 관련 불만(232건), 프로그램과 광고 민원(141건) 등이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방통위는 덧붙였다.
방송유형별 민원 접수 현황은 케이블이 49.8%(1472건), 위성방송이 23.4%(693건), IPTV가 17.9%(529건), 지상파가 7.3%(215건)로 나타나는 등 유료방송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위성방송을 제외한 나머지 방송매체는 전년 대비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IPTV의 경우 그 수치가 46.5%에 달했다.
위성방송의 경우 지난해 2월 사업자 과잉해지방어에 대한 시청자불만처리위원회 경고 조치 이후 민원이 27.8%(267건) 줄었지만 KT스카이라이프와 MBC, SBS 사이 불거진 지상파 재전송 중단 사태에 따른 민원이 133건이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나 양 사업자간 다툼이 시청자 민원으로 이어졌다는 세간의 지적을 뒷받침했다.
지상파방송의 경우 매체별 민원 접수 현황이 KBS(79.4%, 161건), MBC(12.6%, 27건), SBS(6.5%, 14건), EBS(4.6%, 10건), OBS(1.4%, 3건) 순으로 조사돼 KBS를 향한 불만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상파방송에 대한 민원의 경우 난시청 및 수신료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75.1%(139건)에 달해 이들 매체의 직접 수신환경 개선 노력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접수한 ‘2011년 상반기 방송통신 민원 주요 동향’을 28일 발표했으며, 방송통신 접수민원 총 1만8998건 가운데 방송 민원은 2955건이 접수됐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339건)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