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010년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산정한 결과, 전체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지상파채널이 64.9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상파 계열 PP까지 포함할 경우 점유율은 더 올라가 76.042%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채널 가운데 시청점유율 순위는 KBS 계열 36.204%, MBC 계열 17.784%, SBS 계열 13.143%로 조사됐다. 세 사업자는 전체 방송사업자 가운데 상위 3개사에도 꼽혔다.
비지상파까지 포함하면 그 뒤를 조선일보 계열 10.148%, CJ 계열 9.718%, 중앙일보 계열 8.584%, 매일경제 계열 3.188%, 티브로드 계열 3.076%, C&M 계열 2.078%, (주)KNN 1.966%이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사가 전체 시청점유율의 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송채널 시청점유율 대비 PP 분야별 시청점유율은 오락(8.690%), 드라마(6.795%), 영화(3.844%), 어린이?만화(3.115%), 보도(2.625%), 스포츠(2.152%), 교양(1.350%), 홈쇼핑(1.123%) 채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MPP 채널별 시청점유율은 CJ 계열(8.929%), MBC 계열(3.912%), KBS 계열(3.718%), SBS 계열(3.435%), 티브로드 계열(2.779%), C&M 계열(2.066%), YTN 계열(1.66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방송사업자 가운데 시청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지상파방송사업자이면서 채널을 두 개 보유한 KBS로 나타났다. KBS는 시청점유율 36.20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방송법은 시청점유율과 관련 한 방송사업자가 3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만, KBS의 경우 정부 출자 사업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한 규정에서 예외 조항으로 빠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방송법 제69조에 명시된 ‘시청점유율 제한’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2010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는 방통위가 민간 조사전문 기관 TNmS(주)에 위탁해 실시한 2010년도 시청점유율 조사 결과를 비롯해 지난 3월 말 방송사업자로부터 제출받은 주식?지분 소유현황, 그리고 지난 15일 완료된 (사)한국ABC협회의 일간신문 유료 구독가구 부수 인증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내용이다.
방통위는 2010년 말 기준으로 텔레비전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전체 227개 방송사업자 337개 채널을 대상으로 시청점유율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또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방송사업자 본인의 시청점유율에 특수관계자 및 주식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합산하고, 일간신문이 방송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한 뒤 최종 합산해 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