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저축銀, 자기앞수표 발행 정착
입력 : 2008-06-01 오후 12:00:00
상호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발행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일 “지난 3월24일부터 수표발행이 시작된 이후 5월 20일 현재 106개 저축은행 중 51개 상호저축은행이 자기앞수표를 발행하고 있으며, 발행매수는 14만 8250매, 발행금액은 모두 2857억원”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하루 평균 발행매수는 3222매, 발행금액은 62억원으로 상호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 발행업무가 원활히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호저축은행은 10만원, 50만원, 1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5000만원 6종의 정액권 자기앞수표만 발행하고 있는데, 이중 10만원권과 100만원권이 전체의 83.4%를 차지하고 있다.
 
발행금액기준으로는 1000만원권이 2141억원으로 전체 2857억원 중 7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발행수수료와 상호저축은행중앙회앞 예치자금의 운용수익이 연간 36억원으로 기대된다”며 “상호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 발행이 이뤄짐에 따라 주고객층인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상호저축은행 자기앞수표 발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5%이상 유지하고, 2년동안 금융사고가 없었던 우량 저축은행에 한해 발행이 허용되며, 자기앞수표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지급이 보장된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박민호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