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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흑표' K2 전차 3차 양산 사업 수주
방사청과 5330억원 규모 계약…해외 시장 진출 노력도 지속
입력 : 2020-12-22 오전 9:51:07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로템이 K2 전차 3차 양산사업을 개시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22일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5330억원 규모의 K2 전차 3차 양산 물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2023년까지 K2 전차 3차 양산 물량 전체를 납품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2010년 K2 전차 1차 양산 물량을 수주해 2015년 납품을 완료한 바 있고 2014년 2차 양산 물량은 내년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
 
K2 전차.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앞선 양산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물량도 안정적으로 적기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K2 전차 3차 양산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K2 전차는 2008년 터키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올해 9월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MSPO에 참가해 K2 전차를 개조한 폴란드 수출형 모델인 'K2PL' 모형을 선보이고 사업 수주를 위한 영엉확동을 펼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K2 전차는 기갑전력 강화와 함께 기존 노후 전차의 대체 수요에 대응하고자 2008년 개발됐다. 주포로 120mm 활강포를 장착해 강력한 화력을 확보했고 자동장전장치 도입으로 탄약수가 필요 없어 기존 K1 전차보다 1명 적은 3명의 인원만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최고 70km/h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고 수심 4m 이상 잠수해 하천을 건널 수도 있다.
 
아울러 유기압 현수장치를 장착해 산지가 많고 험준한 국내 지형에도 구애받지 않고 차체의 자세와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정해 사격 각도 확보가 가능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이어 K2 전차 추가 양산이 확정되면 수주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2차 양산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전차를 적기에 납품하고 군 전력 증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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