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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사전제작 콘크리트(PC) 역량 강화 나선다
PC전문업체와 공법 개발 업무협약
2020-10-08 15:44:40 2020-10-08 15:44:4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화건설은 8일 서울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성PC건설 및 에센디엔텍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장균식 한성PC건설 대표, 류종우 에센디엔텍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력 범위 및 방식에 관해 논의를 나누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성PC건설은 연간 45만m3의 PC 생산능력을 갖춘한 국내 최대 PC 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이다. 에센디엔텍은 한화건설과 함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학교, 인프라 등 사회기반시설 설계에 참여한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한화건설 역시 PC 제작 및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PC공법을 적용하고 있고, 세계 최대규모의 PC 공장을 이라크 현지에 건설해 모든 자재를 직접 생산, 관리하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가 PC공법에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한화건설도 이에 동참했다. 국내 PC 시장은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을 넘어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반도체 공장 등으로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주요 건설사들은 PC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공법 및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건설시장의 환경 변화와 탈현장화(OSC) 흐름을 고려해 PC 공법, 특화 아이템 등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 도입하면서 PC 적용 비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국내 PC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법과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원가절감은 물론 시공효율을 높이고 나아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가운데)과 장균식 한성PC건설 대표(왼쪽), 류종우 에센디엔텍 대표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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