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초이락, 국제특허분쟁서 승소…"해외진출 청신호"
2020-10-08 09:21:59 2020-10-08 09:21:5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8일 ‘메카드’ 완구가 캐나다 글로벌 완구업체인 스핀마스터를 상대로 한 모든 국제 특허 분쟁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스핀마스터는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의 라이선스를 받은 미국 마텔의 유통망을 통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시장에 진입한 ‘메카드’ 완구가 자사의 ‘바쿠간’ 특허들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초이락은 이에 대응해 2019년 3월 미국특허심판소 및 항소위원회(United States Patent Trial and Appeal Board·US PTAB)에 스핀마스터가 침해를 주장한 ‘바쿠간’ 미국 특허 3건에 대해 무효심판을 요청했다.  
 
지난달 말 US PTAB은 3건의 무효심판에서 무효가 제기된 모든 특허 청구항을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렸다. 초이락은 스핀마스터의 ‘바쿠간’ 핵심 특허들이 이미 기존에 개발되거나 알려진 완구기술로서 특허성이 없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EU), 중국 최고인민법원도 미국에서와 같은 주장을 편 스핀마스터 측의 특허 청구항을 무효화하거나 메카드완구가 스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초이락의 손을 들어주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을 방해해온 ‘특허분쟁에서 모두 승소한 결과를 토대로 ‘터닝메카드’ 시리즈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 세계의 다양한 파트너와 만나 논의 하겠다”면서  “카드의 바닥면을 보여주는 메카드완구의 특허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번 사례와 같이 경쟁사가 부당한 지적재산권 침해주장을 할 경우 이에 공격적으로 대응하며 IP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이락콘텐츠 팩토리 CI. 사진/초이락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