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프리미엄 세단의 강자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다음 달 공식 출시한다. 벤츠는 신형 E-클래스가 국내에서 세워 온 기념비적 기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8일 벤츠코리아는 다음 달 13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프리미어를 통해 더 뉴 E-클래스를 한국에 선 보인다고 밝혔다. 더 뉴 E-클래스는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지난 3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세계에 공개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사진/벤츠코리아
10세대 E-클래스는 2019년 7월 국내에 출시된 후 3년 만에 수입차 역사상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란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 순위에서도 E 300 4MATIC(5517대)과 E 250(3959대)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면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분 변경 모델의 전면부는 보닛 위의 파워돔과 새롭게 디자인된 풀 풀-LED 헤드램프로 더욱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후면은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새로운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사진/벤츠코리아
실내는 고품질 소재와 기술혁신으로 감각적으로 완성했다. 핵심 요소는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MBUX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의 정전식 지능형 스티어링 휠, 전 라인업에 적용된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다. 더 뉴 E-클래스는 한층 진화한 인레리전트 드라이브를 통해 보다 능동적인 안전 주행도 지원한다.
가격은 더 뉴 E 250 아방가르드가 6450만원이고 더 뉴 E 250 익스클루시브는 6890만원이다. 더 뉴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7550만원)와 더 뉴 E 220 d 4MATIC AMG 라인(7790만원), 더 뉴 E 300 e 4MATIC 익스클루시브(8390만원), 더 뉴 E 350 4MATIC 아방가르드(8480만원), 더 뉴 E 350 4MATIC AMG 라인(8880만원)은 7000만원 중반에서 8000만원 후반대로 가격이 책정됐다. 더 뉴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는 각각 1억470만원, 1억1940만원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