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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미래고객’ 청소년층과 접점 확대
2020-09-26 08:00:00 2020-09-26 08:00:0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은행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비롯해 멘토링과 창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고객인 청소년층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방학 특강 금융교육 ‘울려라! 금융 골든벨’을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은 7~8월 여름방학 동안 전국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총 68회 실시해 경제·금융 상식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소년금융교육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 은행직업체험, 금융사기예방, 핀테크체험 등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체험하는 교육시설로 전국 16곳에서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청소년 창업 영재 육성을 위한 ‘2020 창업 영재 새싹기업 고등캠프’를 개최했다. 신한은행과 창업진흥원이 협업해 우수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 동아리를 발굴하고 아이템 기획 단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업 영재를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전국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122개팀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9~10월 두 달 동안 창업과 기업가정신,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온라인 창업교육, 전문 멘토와 참가자가 일대일로 진행하는 온라인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지난달 전국 2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동아리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진로동아리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학과체험형 진로멘토링 사업으로, 교육부 공문을 통해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총 50개팀을 선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교육부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특강 프로그램 참가학생과 대학생 봉사단 N돌핀의 모습. 사진/농협은행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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