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불미스러운 일…문대통령·남녘동포에 실망감 줘 미안"
입력 : 2020-09-25 14:27:46 수정 : 2020-09-25 14:32:03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정부 측에 통지문을 보내 "문대통령·남녘동포에 실망감 줘 미안하다"고 밝혔다고 25일 청와대가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통지문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가뜩이나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는 김 위원장의 사과가 담겼다.
 
앞서 북한이 남측 공무원을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에 대해 침묵하면서 국민 적대감이 고조됐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국경지역 접근 인원을 사살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이는 내부 기준이며 전시에도 비무장 민간인을 사살하는 것은 ‘제네바 협약’에 반하는 행위다.
 
야권에서는 청와대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이번 사건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최대 악재로, 야권에선 청와대를 공격하며 정치 쟁점화시키고 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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