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배철수의 음악캠프’…20곡, 더블 LP로 나온다
입력 : 2020-09-24 10:32:16 수정 : 2020-09-24 10:32:1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30주년을 맞은 MBC 간판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기념 더블 LP를 내놓는다.
 
그간 방송을 통해 송출된 20만여 곡 중 청취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 20곡을 엄선해 2장의 컬러드 바이닐(LP)에 나눠 담는다. 파란색 LP에는 유니버설뮤직의 음악이, 빨간색 LP에는 소니뮤직의 음악이 각각 실린다.
 
유니버설뮤직 앨범에는 아바 ‘Mamma Mia’와 존 레논의 ‘Imagine’, 카멜 ‘Long Goodbyes’, 본 조비 ‘You Give Love A Bad Name’, 로비 윌리엄스 ’Supreme’ 등이 담겼다.
 
소니 뮤직 앨범에는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Mr. Blue Sky’, 토토의 ‘Africa’, 캔자스의 ‘Dust In The Wind’,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 빌리 조엘 ‘Piano Man’등이 수록됐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팝 음악 전문 방송의 레전드이자 산 역사다. 1990년 3월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국내 현존 가장 오래된 음악 방송이다. 단일 DJ로 30년간 마이크를 지켜온 최장수 팝음악 전문 DJ 배철수를 필두로 역사를 써왔다.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로젝트가 1987년 발표한 ‘Satisfaction’. 언뜻 첫 구절의 ‘핫! 둘! 셋!’처럼 들리는 이 힘찬 응원가 같은 소리는 30년이 지난 오늘도 잔잔한 물결처럼 전국 청취자들에게 가 닿는다. 롤링스톤스 동명의 원곡 ‘(I Can't Get No) Satisfaction(1965)’을 클래식 록 버전으로 비틀어 재해석한 곡. “1년 버티기가 목표였다”던 그는 어느덧 백발성성한 30년차 디스크쟈키(DJ)가 돼 오늘도 이 음악에 오프닝 멘트를 실어 보내고 있다.
 
30여년의 세월동안 방송에는 280여팀의 해외 아티스트들이 출연해왔다. 국내 라디오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30주년을 맞아 올해 초 특집 생방송을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마이다 베일(Maida Vale)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기념 더블 LP.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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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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