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작 대비 속도 2배' 차세대 SSD '980 PRO' 출시
혁신적인 성능·안정성까지…8K 영상·고사양 그래픽 게임 최적
입력 : 2020-09-23 08:34:34 수정 : 2020-09-23 08:34:34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역대 최고 성능의 차세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980 PRO'를 출시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980 PRO는 전작 대비 속도를 무려 2배나 높이면서도 안정성까지 갖춰 고성능 PC, 워크스테이션, 콘솔게임기에서 탁월한 성능을 원하는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재택근무, 홈게이밍 등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집에서 8K 컨텐츠와 초고화질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용 SSD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980 PRO는 삼성전자의 소비자용 SSD에서 처음으로 4세대 PCIe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제품으로 전용 컨트롤러와 6세대 V낸드 등 모든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해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 NVMe 프로토콜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SSD 겸용인 SATA 인터페이스에 비해 최대 13배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SATA 인터페이스는 과거 HDD 기반의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된 직렬 인터페이스다.
 
삼성전자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980 PRO'. 사진/삼성전자
 
980 PRO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7000MB/s, 5000MB/s이며 임의 읽기·쓰기 속도도 최대 100만IOPS 로 크게 높였다. 지난 2018년 출시돼 뛰어난 성능으로 호평을 받은 '970 PRO'보다 약 2배, 일반 SATA SSD에 비해서는 무려 13배 가까이 빠르다. IOPS는 초당 명령어 처리 수를 뜻하며 부팅 등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발열 제어 기술을 통해 980 PRO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외부 방열판에 의존하는 일반 NVMe SSD와 달리 니켈 코팅된 컨트롤러와 제품 후면의 '열 분산 시트'로 효율적인 열 제어가 가능하다.
 
DTG(Dynamic Thermal Guard) 기술로 드라이브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켜 장기간 사용에 따른 성능 변동을 최소화해 소형 SSD의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고성능 SSD의 한계를 끊임없이 돌파해왔다"며 "980 PRO SSD는 월드 넘버원 플래시메모리 브랜드에 걸맞은 최고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980 PRO는 한국, 미국, 독일, 중국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250GB, 500GB, 1TB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예상 소비자 가격은 각각 89.99달러(약 10만 4400원), 149.99달러(약 17만4000원), 약 229.99달러(약 26만7000원)이다. 2TB 모델은 올해말 출시할 예정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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