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태영건설, 다산신도시 오피스텔 채무보증···재무부담 커지나
다산신도시 오피스텔 관련 채무보증
부동산PF 채무보증 규모 급격히 증가
입력 : 2020-09-16 17:04:48 수정 : 2020-09-16 17:04:48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6일 17:4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준영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다산신도시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채무보증을 내준다. 태영건설은 최근 투자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한 가운데 재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태영건설은 남양주 다산 지금지구 오피스텔 수분양자에 1128억원 규모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데시앙스튜디오 준공 사진. 출처/태영건설
 
이는 2019년 말 기준 태영건설 자기자본의 7.18%에 해당한다. 태영건설의 채무보증 총 잔액은 1조8031억원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IB토마토>와 통화에서 “이번 채무보증 금액은 보증한도로 수협은행 채무금액의 120%, 대신저축은행 채무금액의 130%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출은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의 성격을 지닌다. 채권자는 수협은행과 대신저축은행이며 각각 채무금액은 550억원, 360억원이다. 
 
태영건설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재무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반기 말 기준 태영건설의 PF보증 규모는 1조1698억원으로 2018년 말 3177억원에서 빠르게 증가했다. 그뿐만 아니라 채무인수 등의 조건이 붙는 책임준공 형태 역시 2018년 말 3667억원에서 8819억원으로 늘었다. 
 
성태경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태영건설이 최근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마곡씨피포에프브이, 신경주역세권개발, 삼계개발, 지파크개발 등을 중심으로 PF보증 규모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라며 “PF 우발채무 규모가 증가하거나 질적 수준이 떨어져 재무안정성 확보가 어려울 경우 신용등급이 조정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윤준영 기자 jun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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