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확진 3000만 코앞…중국학자 "코로나, 우한서 나와" 파문
옌리멍 홍콩대 박사 "인간간 전염 윗선 보고, 묵살당해"
입력 : 2020-09-14 09:31:19 수정 : 2020-09-14 09:31:19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900만명을 돌파하며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폭로자는 현재 망명 중인 상태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14일 오전 9시22분(한국시각),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917만4433명이라고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92만794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불명의 폐렴 집단 발병으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는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3월 11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하고 전세계적인 봉쇄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조만간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된만큼 세계 각국은 중국 책임론을 지적해왔지만 이에 중국은 바이러스는 자연에서 온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이러한 상황에 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내 실험실 안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원 박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매체 ITV 토크쇼에서 "바이러스가 우한의 수산물시장이 아닌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는 과학적 증거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홍콩대에 근무하며 신변 위협을 느낀 옌 박사는 현재 미국으로 망명한 상태다. 
 
옌 박사는 "중국 본토로 파견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들을 조사하면서 발병 초기 인간 간 전염 증거를 발견했고 상사에게 보고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 박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음을 입증할 과학적 증거를 갖고 있으며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옌 박사가 과거 인터뷰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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