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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대연8구역 재개발 단독입찰
예정 공사비 8천억원 사업, “모든 역량 모을 것”
2020-09-10 13:57:15 2020-09-10 13:57:15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포스코건설은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입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곳은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힌다.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아파트 3530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예상 공사비는 8000억원으로 근래 보기 드문 규모다. 
 
회사는 단독입찰시 재무적 부담은 컨소시엄에 비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회사의 특화설계와 주거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독입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정비사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 신반포18차와 21차, 가락현대5차 등을 수주했고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으로 2조7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서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고 지난 7월 발표된 시공능력평가에서는 5위에 오르기도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했다”라며 “마진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이미지/포스코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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