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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사과, 김희철과 술자리 사담 언급 “진심으로 죄송”
2020-09-10 08:14:28 2020-09-10 08:14:2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연예인, 전 스포츠 스타 등이 유튜브, 트위치 등에 뛰어들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전 농구선수 하승진은 트위치 라이브 방송 중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이후 하승진은 사진의 유튜브에 실명을 언급해 그들을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었다고 사과를 했다. 또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하승진은 최근 올라온 영상 관련하여 죄송한마음에 글을 적게 됐다. 지난주쯤 트위치 생방송 도중 몇몇 분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분들을 굉장히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이 끝난 후 큰 실수를 했음을 인지하고 당사자 분들께 바로 연락을 드려 실명 거론을 하여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후 제 유튜브채널에 편집된 영상으로 그 내용이 다시 올라오게 되어 또 민폐를 끼치며 그분들을 난감하게 만들게 됐다. 가볍게 올리는 식의 하이라이트영상이라 미쳐 내용 전부를 모니터링하지 못했다고 해명을 했다. 더불어 영상 삭제 이후 다시 당사자분들께 거듭 사과를 드렸다. 실명이 언급되신 분들께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드린 거 같아 너무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했다.
 
끝으로 경솔한 언행 앞으로 없도록 주의하도록 하겠다. 위에 언급 된 분들의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끝맺었다.
 
1인 미디어 시대가 된 만큼 누구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이를 공개할 수 있다. 더구나 유명세를 얻게 되면 생각 없이 올린 영상이라도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한 유명 크리에이터는 초보 크리에이터일수록 라이브 방송을 자제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편집을 통해 충분히 트레이닝이 되고 검증이 된 뒤에 차차 라이브 방송에 뛰어 들어야 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많은 연예인, 전 스포츠 스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아무런 훈련없이 라이브 방송에 뛰어 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문제의 소지가 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영상을 올렸다가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더구나 구독자 수, 조회수가 곧 돈이 되는 만큼 이를 의식하다 무분별하게 영상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하승진의 경우 라이브 방송으로 실수를 한 뒤 영상 편집에서 또 다시 실수를 해 영상에 언급된 이들에게 두 번이나 상처를 줬다. 1인 미디어인 만큼 촬영, 편집까지 모두 혼자 해야 하는 만큼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에도 이에 대한 훈련이 미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승진 사과.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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