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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북상에 위기경보 ‘주의’ 상향조정
2020-09-05 16:17:19 2020-09-05 16:17:19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행정안전부가 제10호 태풍 하이선북상에 따라 태풍 위기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행안부는 5일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격상된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5개 관계부처와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장맛비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훼손된 시설들에 대한 안전조치를 마무리하고 해안가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사전 통제·대피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나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서 대피소를 이용할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부산 아파트 창문이 파손돼 인명피해가 난 것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태풍 시 행동요령 홍보도 철저히 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대비해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과의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행정안전부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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