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인공지능 통합센터' 출범
진옥동 행장 '디지털 전환' 의지 담겨
2020-09-02 14:58:01 2020-09-02 14:58:01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은행이 창구 없는 영업점으로 업무방식을 혁신할 디지털영업부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은행의 변화를 이끌 AI통합센터(AICC)를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영업부와 AICC 출범은 '가속화된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를 미래 신한은행을 위한 준비의 기회로 삼는다'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은행의 일하는 방식을 자체를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첨병으로 삼고 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영업부는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대면 상담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금융권 최초의 창구 없는 디지털 영업점이다. 최근 2년 이내 영업점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고객 1만6000여 명의 고객군을 대상으로 디지털영업부의 전담직원이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디지털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신한은행 뱅킹 앱인 쏠(SOL)에 전용 페이지 '마이케어(My Care)'를 신설한다. △고객별 맞춤 케어 메시지 △유용한 금융 콘텐츠 △개인별 추천 상품 △놓치지 말아야 할 금융 일정 등을 한눈에 보면서 전담직원과 손쉽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마이케어 페이지를 시작으로 디지털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CC는 연구 개발이 아닌 AI를 실제 현장 업무에 빠르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한 실행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창의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보유한 직원을 모집해 기존 10명 수준의 AI 전담조직을 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비즈니스 데이터 기반의 사업 과제 발굴과 AI 및 IT 인프라 역량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 금융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진 행장이 총괄하는 AI 전담 조직으로 '원신한' 관점의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진 행장은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통해 그룹의 AI 후견인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설되는 두 개의 디지털 전문 조직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세종대에 위치한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에서 개점식을 열고 박우혁 디지털개인부문 부행장(뒷줄 우측 두번째부터)과 이명구 디지털그룹 부행장, 디지털영업부 직원 및 신한은행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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