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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해외 진출 건설사 금융 지원
취리히 보험사와 업무협약
2020-09-01 16:38:42 2020-09-01 16:38:42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취리히 보험사와 손잡고 해외로 진출하는 건설사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조합은 취리히와 해외건설 관련 건설공사공제 및 조립공제 발급과 계약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의 경우 뛰어난 시공능력과 탁월한 현장 관리 능력으로 해외 여러 나라에서 건설 프로젝트 참여 요청이 많으나, 경험이 많은 일부 대형건설사를 제외한 중견건설사들은 해외 프로젝트 관련 보험업무 처리가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조합과 취리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건설사가 해외공사를 진행할 때 필요한 건설공사공제 및 조립공제의 발급, 해외 현지 보험계약 관리업무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취리히는 세계 170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겸업보험회사로 1만2000여 국내 건설사를 조합원으로 둔 조합에 경쟁력 있는 보험요율을 제공함은 물론 해외 현지 보험사고에 대한 고객서비스 및 사고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합은 이를 통해, 조합원의 해외건설 공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관계자는 “취리히와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중견건설사들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보험사들과 실시간 업무 진행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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