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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돈내산' 영수증 리뷰, 10개월 만에 1억건 돌파
리뷰어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소상공인에겐 무료 마케팅 효과 제공하며 활성화
2020-08-28 08:40:57 2020-08-28 08:40:57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네이버는 28일 영수증으로 업체 방문을 인증하고 리뷰를 작성하는 네이버 마이플레이스의 '영수증 리뷰'가 1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서비스를 정식으로 공개한 지 10개월 만의 일이다. 네이버 마이플레이스 영수증 리뷰의 하루 평균 영수증 제출 수는 65만장, 하루 평균 리뷰 작성수는 40만건이다. 
 
 
네이버는 영수증 리뷰의 빠른 성장이 쉬운 방문 인증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으로 이용자의 참여 확대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영수증 리뷰의 강점을 △OCR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폰 스캔으로 간편하게 영수증 방문인증 가능 △작성한 리뷰가 네이버 통합검색·업체 상세페이지·네이버메인의 뭐하지 판·스마트어라운드 등에 다양한 채널 노출 △리뷰를 축적해 자신만의 맛집 리스트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네이버페이 포인트 제공 등으로 꼽았다. 
 
네이버는 영수증 리뷰가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한다고도 설명했다. 소상공인들은 자신의 업체가 네이버의 다양한 채널에 노출됨으로써 무료 마케팅 효과를 얻는다. 인지도가 낮거나 비(非)밀집 상권에 위치하더라도 리뷰를 보고 매장을 방문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리뷰 답글 기능도 제공된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에게 영수증 리뷰를 빅데이터 삼아 사업에 대해 분석할 수 있는 기술 및 도구도 제공할 계획이다. AI 분석툴과 리뷰 통계 리포트 등으로 성별·연령대·테마별로 리뷰 작성자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사업의 개선점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이융성 네이버 리더는 "내 돈을 내고 직접 작성한 영수증 리뷰가 사용자는 물론 소상공인들에게도 믿을 수 있는 정보로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이용자들은 리뷰를 더욱 간편하게 작성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은 진성 리뷰를 통해 잠재고객들과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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