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집중호우 피해 전방위 지원 나서
금융지원·병충해 방제활동 실시…범농협 임직원 농가 피해복구 '구슬땀'
입력 : 2020-08-15 11:00:00 수정 : 2020-08-15 11:00:0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이 집중호우 피해농가 재해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금융지원, 병충해 방제 활동과 같은 피해지원 대책을 마련하면서 침수농가·시설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5일 업권에 따르면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난 13일 경기 이천을 찾아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에 임직원 성금 10억원 기부하고, 병해충 집중 방제 및 수해복구 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회장은 "농협은 수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농산물 수급안정 특별대책을 수립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경기 이천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광역살포기를 통한 병해충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은 호우 피해지역에 세균성 병과 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농약 및 영양제를 최대 50% 할인 공급하고, 농협이 보유한 △무인헬기 드론 △광역살포기를 총동원해 집중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지원도 실시해, 농협은행은 폭우 피해를 입은 농업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자금 5억원 이내로 가계자금 1억원 이내의 피해복구 대출자금을 최대 1.6%포인트 우대금리로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을 최장 12개월간 유예한다. 또 호우피해 농업인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까지 카드 청구대금 유예 신청을 접수 중에 있다.
 
범농협 임직원들은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3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 및 임직원 10명은 전라도 담양, 구례, 남원의 피해 농가 현장방문 및 피해 하우스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장 대표는 "농업인 피해복구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경영 안정화에 적극 동참하고,국민과 함께 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임직원 30명은 충북 제천의 피해 축산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일손돕기를 진행했으며 상호금융 자산전략본부 임직원 12명은 경기도 안성, 상호금융 사업지원본부 임직원 20명은 강원도 철원군을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부사장과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은 경기 파주 소재 딸기 농가를 방문해 복구 작업 지원활동을 펼쳤다. 김 부사장 등 임직원 봉사단은 빗물에 밀려든 토사 제거, 하우스 환경 정비, 폐비닐 정리 등의 복구 작업으로 농업인을 위로했다. 농협금융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이달부터 13일까지 전국 33개 지역, 783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피해지역 별로 식료품, 건축자재 등 필요한 구호물품 등도 지원했다. 
 
한편 농협은 8월14일 창립 제59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로 농업인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을 고려해 수해지역 복구 지원으로 창립기념식 행사를 대체했다.
 
지난 13일 경기 파주 소재 딸기 농가에서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등 임직원 봉사단이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농가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폐기물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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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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