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정청래 “문 대통령이 미워도 잘한 건 잘했다고 말하자”
2020-08-12 17:55:24 2020-08-12 17:55:2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소식을 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워도 잘한 건 잘했다고 말하자고 밝혔다.
 
12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림픽 금메달 소식에 재뿌리는 사람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너나 없이 환호하고 기뻐하고 축하를 한다대한민국이 OECD 경제성장률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딴죽 걸고 재뿌리는 사람들이 있다.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배아픈 건 알겠는데 문재인 정부가 망하기를 바라면서 악마의 주문을 외우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국민의 도리를 다 하는게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 받을 때 노벨위원장이 했던 한마디가 생각난다노벨상 주라고 로비하는 국민은 봤어도 노벨상 주지 말라고 떼를 쓰는 국민은 처음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미워도 잘한 건 잘했다고 말하자. 이러니 토착왜구 소리 듣는 거다. 내 말이 틀렸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사진/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앞서 OECD‘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없다는 전제 하에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제시한 -1.2%보다 0.4%포인트 상향조정된 수치다.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전망치며, ‘2020 0ECD 경제전망을 내놓은 이후 지금까지 한국을 포함해 4개국에 대한 국가별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성장률 전망치를 높인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