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택트 시대 맞춤형 '워치·이어폰·태블릿' 공개
갤럭시 워치3, '건강 관리' 기능 대폭 강화
노이즈 캔슬링 담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 탭 S7 시리즈, '비대면 업무·멀티태스킹'에 제격
입력 : 2020-08-05 23:00:15 수정 : 2020-08-05 23:00:15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통해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태블릿 신제품을 한꺼번에 내놨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신제품은 강화된 '연결성'으로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5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한 웨어러블 2종인 △갤럭시 워치3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6일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함께 선보인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7 시리즈'는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웨어러블은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며, 넥스트 노멀의 필수품으로 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 워치3'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건강 관리 기능 대폭 강화한 '갤럭시 워치3'
 
신제품 갤럭시 워치3는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내 손목의 주치의'를 향해 한층 진화했다.
 
삼성전자 5일 갤럭시 언팩을 열고 신제품 '갤럭시 워치3'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3 출시에 앞서 지난 4월과 5월 혈압과 심전도 측정 기능에 대해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로써 갤럭시 워치3는 최첨단 센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혈압 뿐 아니라 심전도(ECG)까지 측정할 수 있는 최초의 스마트 워치가 됐다.
 
갤럭시 워치3는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도 가능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2014년 도입된 이후 지속 발전하고 있는 수면 관리 기능은 갤럭시 워치3에서 수면 점수와 인사이트를 제공해줘 더욱 쉽게 수면의 질을 판단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애플워치에채용된 '낙상 감지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최대 4명의 사전에 지정된 연락처로 SOS 알림을 주고 1명의 연락처로는 통화를 연결해 주어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 워치3는 '삼성 헬스'를 통해 다양한 운동 종목을 기록, 관리해줘 피트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달리기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달리기 자세의 좌우 균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주고,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종료 후 피드백까지 해주어 기록 향상이나 부상 방지에 도움을 준다.
 
갤럭시 워치3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45mm 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mm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LTE 모델 45mm가 52만8000원, 41mm가 49만50000원이며, 블루투스 모델 45mm가 47만3000원, 41mm가 42만9000원이다.
 
더 편하고 자유롭게…강낭콩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라인업 ‘갤럭시 버즈’는 이번 언팩을 통해 ‘갤럭시 버즈 라이브'로 이름이 바뀐다. 일명 '콩나물' 디자인인 에어팟과 달리 '강낭콩' 모양으로 귓구멍에 쏙 들어가는 형태다. 
 
 
삼성전자 5일 갤럭시 언팩을 열고 신제품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최초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해 보다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먹먹함 없이도 차와 버스 등 저대역 배경 소음을 최대 97%까지 감소시켜준다. 생활 속 대화나 안내방송 등은 들려주어 보다 안전하게 소음 감소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에 12mm의 전작 대비 더 큰 스피커와 베이스 덕트 등 삼성의 혁신적인 하드웨어 기술이 만나 더욱 강화된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버즈 외부에 2개, 내부에 1개 등 총 3개의 마이크뿐 아니라 가속도센서를 활용해 외부 소음을 필터링하고 사용자의 음성에 초점을 맞춰 음성 신호를 개선해, 생생한 통화 품질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20'·'갤럭시 탭S7·S7+' 등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성도 높아졌다. 갤럭시 노트20로 동영상 촬영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무선 마이크로 활용해 배경 소음 없이 생생한 오디오를 녹음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만으로 빅스비를 호출할 수 있다. 또 두개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로 음질의 저하 없이 친구와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버즈 투게더'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5분 충전으로 1시간 재생 시간을 제공하는 등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이어버즈와 케이스가 모두 완충되었을 경우, 최대 6시간, 충전 케이스까지 합치면 최대 21시간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갤럭시 탭 S7 시리즈, '비대면 업무·멀티태스킹'에 제격
 
삼성전자는 멀티태스킹과 연결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도 공개했다. 각각 11형과 12.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두 제품은 획기적으로 개선된 반응 속도로 더욱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를 활용할 수 있으며,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5G 이동통신 등을 지원해 전에 없던 업무 효율성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태블릿을 가로로 세워두고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갤럭시 탭 S7 시리즈의 전면 카메라 위치를 변경했으며, 마치 PC 키보드 같이 상단에 'ESC·Delete·삼성 덱스 연결' 등 기능 키를 제공하는 북 커버 키보드를 별도로 제공해 최고의 업무 도구로 진화시켰다. 또 △동시에 최대 3개의 앱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즐겨 함께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도 지원한다. 두 모델은 각각 8000mAh와 1만9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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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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