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지분 상속 마무리…신동빈, 롯데지주 13% 지배
롯데지주, 31일 주식 지분 변동 공시
입력 : 2020-07-31 18:18:51 수정 : 2020-07-31 18:18:51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그룹 내 지분이 높아지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게 됐다.
 
                                    사진/롯데지주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이 보유했던 롯데지주 주식 중에서 신동빈 회장에게 상속된 주식은 보통주 135만2261주, 우선주 5만8269주다. 이번 상속으로 보통주 기준 신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1.8%에서 13%로 높아졌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보통주 81만1356주, 우선주 3만4962주,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보통주 108만1808주, 우선주 4만6616주를 각각 상속받았다. 신동주 회장의 지분율은 0.94%, 신 이사장의 지분율은 3.27%가 됐다.
 
롯데쇼핑의 경우 신동빈 회장이 10만9349주, 신동주 회장이 6만5610주, 신 이사장이 8만7479주를 각각 상속받았다. 신동빈 회장의 지분율은 9.84%에서 10.23%로 높아졌고 신동주 회장이 0.71%, 신영자 이사장이 1.05%로 변동됐다.
 
롯데제과는 신동빈 회장 지분이 없었으나 이번 상속으로 1.87% 지분을 갖게 됐고 신영자 전 이사장 지분은 1.66%에서 3.15%로 늘어났다. 신동주 회장은 1.12% 지분을 상속받았다. 롯데칠성음료도 신동빈 회장의 지분이 없었으나 이번 상속으로 0.54% 지분을 갖게 됐고 신영자 전 이사장 지분은 2.66%에서 3.09%로 늘었다. 신동주 회장은 0.33%다.
 
한편 신 명예회장의 유산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으로, 자산 가치는 1조 원 가까이로 추정돼 상속세만 4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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