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신한지주, '네오플럭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두산그룹 벤처캐피탈 부분 계열사…인수가 700억억 수준 알려져
2020-07-28 21:14:44 2020-07-28 21:14:4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두산그룹의 벤처캐피탈(VC) 자회사 네오플럭스를 인수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이날 네오플럭스 예비인수 우선협상자로 신한지주를 선정했다. 신한지주는 조만간 정밀실사 등을 거쳐 실제 인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두산이 지분 96.77%를 보유한 네오플럭스의 인수금액은 7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그간 벤처캐피털 자회사가 없는 신한지주는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대상을 물색했다. 반대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이행 중인 두산은 비주력사업인 벤처캐피탈 부문 계열사 네오플럭스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한편 VC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기반을 둔 창업투자회사로 금융당국의 인·허가 없이 자회사 편입이 가능하다. 최종계약이 성사된다면 신한지주는 네오플럭스를 17번째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