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이지스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를 통해 매입한 '삼성월드타워' 리모델링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부동산 규제 회피 등의 논란이 제기된데 따른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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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청산하기 위해 매입한 건물을 빠른 시일 내 이익 없이 매각해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한 사모펀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삼성월드타워'를 420억원 에 통째로 매입했다. 주거용 부동산을 재건축, 리모델링함으로써 주택 공급에 기여한다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을 놓고 부동산 규제를 피하고 대출 규제를 위반했다는 논란이 불거져왔다.
이와 관련해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가격이 불안정한 가운데 정부의 정책 기조, 아파트 투기로 인한 과도한 시세차익을 경계하는 상황에서 본래 사업적 취지는 불문하고 여러 오해와 논란을 불식시키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펀드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금대출은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할지라도, 국민들의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우려가 많은 가운데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조속히 펀드를 청산하고 투자금과 대출금은 수익자와 대주에게 돌려주는 한편 해당 아파트는 이익 없이 시장에 내놓아 정상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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