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상반기 DLS 미상환잔액 30.7조…전년비 24.3% 감소
2020-07-22 11:28:29 2020-07-22 11:28:2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0조7497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액이 대폭 감소한 반면 상환액은 증가해 미상환 발행잔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4.3% 줄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DLS(DLB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30조7497억원으로 작년 6월 말 40조6188억원 대비 24.3% 줄었다. 지난해 말 대비로도 17.9% 줄어든 규모다.
 
상반기 DLS 발행금액은 10조5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조702억원 대비 30.1% 감소했고, 작년 말 대비로도 26.2% 줄었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발행이 7조255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8.9%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37.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DLS가 5조1283억원으로 전체의 48.7%를 차지했다. 신용연계DLS가 3조8999억원으로 37%, 혼합형DLS는 8395억원으로 8%였다. 
 
발행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액이 6조6746억원으로 전체의 63.4%였다. 하나금융투자가 2조2202억원(21.1%) 가장 비중이 컸고, 교보증권 1조7233억원(16.4%), 삼성증권 1조1902억원(11.3%), 한국투자증권 7763억원(7.4%), 한화투자증권 7646억원(7.3%) 순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상환금액은 17조74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작년 말 대비로도 1.7% 늘어난 수준이다. 조기상환이 9조8088억원으로 전체의 55.3%였고, 만기상환은 7조1254억원(40.1%), 중도상환은 8135억원(4.6%)으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