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 중개 수수료 0% 선언… 가맹점주 부담 줄인다
2020-07-21 16:50:20 2020-07-21 16:50:20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가 점주들의 중개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오는 9월 '중개수수료 0%' 정책을 실시한다.
 
21일 위메프에 따르면 가맹점주들은 기존 정책인 '건당 5%의 정률 수수료' 부담 혹은 '주 8800원(부가세 포함) 서버 비용 부담' 가운데 매장별로 유리한 수수료 체계를 택일할 수 있게 된다. 노출은 주문 건수와 리뷰 수량 및 평점, 할인 이벤트 등에 따라 자동 알고리즘으로 배치되며 별도의 광고비는 없다.
 
그동안 위메프오는 배달앱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에게 5%(부가세 포함 5.5%)의 중개 수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누적 수수료 증대로 인한 입점 자영업자의 부담도 비례해 증가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위메프는 배달중개에 초점을 맞춰 가맹점주를 위한 파격 혜택을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위메프오 할인과 적립 혜택을 더욱 확대해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돈과 시간을 아껴주는 배달 앱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위메프는 이번 정책으로 위메프오 플랫폼 내 배달 업소 증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매장이 늘면 자연스럽게 이용 고객 수도 증가하게 되고 위메프오 특징인 파격적인 적립 혜택으로 계속 위메프오를 이용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공정배달 위메프오’라는 인지도를 쌓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오(지난해 4월 오픈)의 올해 5월 기준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1263% 증가했고, 매장수는 739% 늘었다.
 
 
위메프 CI. 사진/위메프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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