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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 영화 최고일 수 밖에 없는 이유
2020-07-17 10:52:00 2020-07-17 10:52:0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초강력 하드보일드 액션을 선보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감독: 홍원찬 |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상업 영화 시장에서 최고의 스태프로 이름 값을 높여온 실력파들이 총 출동한다. 이들의 면면은 영화 완성도에 대해 믿고 봐도 좋을 만큼 신뢰감을 높인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데뷔작 오피스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진출한 신예 홍원찬 감독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태프들이 모두 뛰어들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매력적인 미쟝센을 완성한 이는 홍경표 촬영감독이다. 그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비롯한 한국영화의 걸출한 대작들부터 마더’ ‘설국열차’ ‘기생충까지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 그리고 곡성과 같이 강렬한 비주얼의 영화들까지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이력의 소유자. 특히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AMPAS) 회원으로 위촉될 정도로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홍경표 촬영감독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감각적으로 찍고 싶었다. 다양한 앵글에 다양한 촬영 기법을 시도했고, 배일혁 조명감독과도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시도했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국 태국 일본 3국의 이국적 풍광과 함께 영화의 독특한 색채를 완성한 데에는 조화성 미술감독의 공이 컸다. 조화성 미술감독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등 묵직하고 강렬한 드라마의 영화들부터 '감시자들’ ‘베테랑등 시원한 액션 영화까지 완성도 높은 미술을 추구해온 스태프다. 그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해외 로케이션인 점을 감안해 한국에서 소품-미술을 준비하기보다 현지에서 가장 어울리는 프로덕션을 꾸리는 방향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실재할 것 같은 공간에 실제 현지에서 공수한 소품들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가 스크린에 담길 수 있었던 것. 조화성 미술감독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컬러가 풍부한 영화다. 인공적인 미술세팅보다 그 지역의 공기를 담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이건문 무술감독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매력 포인트를예측할 수 없는 액션이라 생각하고,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제작진과 촬영 동선에 대해 세밀한 계획을 짰다. 특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시그니쳐 액션이 될스톱모션 촬영기법은 이건문 무술감독 아이디어다. 강렬하고 타격감이 느껴지는 액션은 황정민-이정재의 연기와 만나 몰입감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화룡점정이 될 음악은 엑시트’ ‘마녀’ ‘밀정등에 참여한 모그 음악감독이 함께 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선율로 최적의 OST를 탄생 시켰다. 인남과 레이의 끝을 향해 내달리는 추격에 모그 음악감독만의 감각적인 비트와 멜로디가 더해질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들의 참여로 웰메이드 프로덕션을 완성한 충무로 대표 제작진들이 선보일 새로운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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