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하차, 전 매니저와 분쟁 장기화 “2차 피해 막기 위해”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신현준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진 하차한다.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15일 “배우 신현준이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안들을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는 지난 9일 신현준과 13년 동안 일하면서 지속적인 폭언과 모친 시중을 들게 하는 갑질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또한 신현준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김대표는 2010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추가 폭로하고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김대표는 신현준이 2010년 마약반 소속 수사관에게 프로포폴 과다 투약 의혹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며 이후 사건이 어떻게 종결됐는지 알 수 없다면서 이를 고발했다.

 

신현준은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면서 지난 1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첫 방송이자 마지막 방송이 됐다. 

신현주 하차. 사진/KBS

 

신상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