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정의당,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
입력 : 2020-07-11 13:18:50 수정 : 2020-07-11 13:18:50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정의당 일부 의원들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정의당은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고 비판했다.
 
최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시장 조문? 자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비를 따질 때가 있고 측은지심으로 슬퍼할 때가 있는 법이라며 뭐가 그리 급한가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사진/뉴시스
 
앞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박 시장 빈소를 조문하지 않겠다고 10일 밝혔다. 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인께서 얼마나 훌륭히 살아오셨는지 다시금 확인한다면서도 나는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나 모든 죽음은 애석하고 슬프다.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서울시 전 비서를 향해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영화 굿 윌 헌팅대사를 인용해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로 다시 회자했던 이 말을 닿을지 모르는 공간에서 볼 수 있을지 모를 당신에게 전한다고 썼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10일 페이스북 글에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고인이 우리 사회에 남긴 족적이 아무리 크고 의미 있는 것이었다 해도, 아직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며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또 누군가 용기를 내 문제를 제기했지만, 수사를 받을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이 이야기의 끝이 공소권 없음과 서울특별시의 이름으로 치르는 전례 없는 장례식이 되는 것에 당혹감을 느낀다며 장례 형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달리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는 전날 박 시장을 애도하고 잇달아 조문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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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권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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