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무인 편의점 '시그니처' 확장 나선다
보안·안전관리 DT 강화한 시그니처3.0 모델 개발
입력 : 2020-07-01 10:25:57 수정 : 2020-07-01 10:25:57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모델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3년 만에 본격 로드샵 시대를 맞는다.
 
세븐일레븐은 일반 로드상권에서도 보안 걱정없이 안전하게 무인 운영이 가능한 '시그니처 3.0' 모델을 적용한 '시그니처 DDR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중구 수표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DDR점'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0 프로젝트가 적용됐으며, 롯데정보통신, 롯데알미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 계열사의 IT역량과 신기술이 총 집약됐다.
 
그간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오피스, 팩토리 등 다소 제한된 상권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가며 가맹 비즈니스 안정성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보안 및 안전관리 기술이 접목된 3.0 모델이 개발되면서 일반 상권 진출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0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출입절차 강화를 통해 보안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자동 운영 모드시 고객은 ‘이중게이트’를 통해 두 단계의 입점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초 점포에 들어설 때 ‘출입인증단말기’에서 모든 신용카드, 엘포인트, 핸드페이 등을 통해 1차 인증을 거치면 첫번째 게이트가 열리고, 이후 스마트CCTV로 안면 이미지 자동촬영 과정을 추가로 거쳐야 점포에 들어설 수 있다.
 
쇼핑을 마친 후 퇴점시에도 ‘이중게이트’ 앞에서 스마트CCTV를 통해 이미지 자동촬영 후에 퇴점함으로서 상품 도난 방지 및 예방 효과를 크게 높였다.
 
특히 점포 내부 바닥에는 총 54개의 다목적 ‘전자인식 셀’을 설치하여 고객 이동 데이터, 상품구매 데이터를 실시간 빅데이터로 생성하여 저장하며, 이를 통해 △고객 동선 및 비상상황 감지 △상품 정보/위치 음성 서비스 △구역별 이동/체류시간 등 매장의 기초운영 정보로 활용 가능하다.
 
‘무인경비시스템’도 갖추어져 있어 화재, 기물파손(유리 등), 이상소음 등 점포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경비업체가 5분내 출동해 확인하며, 동시에 경영주에게도 즉각 알람이 간다. 그리고 점포 3군데에 고객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어 비상 상황 발생시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결제로봇 ‘브니’’를 통한 셀프 계산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핸드페이, 신용카드 등으로 성인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스마트 담배자판기’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첫번째 시그니처 로드 점포인 만큼 자동 운영 시스템을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우선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그리고 일정기간 시스템 안정화 및 효율 분석 과정을 거친 후 운영 시간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업계 최초의 스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쇼핑 문화를 이끌 첨단 플랫폼으로서 편의점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제 시그니처 3.0모델을 통해 편의점의 본질적 가치인 24시간 운영을 지키고,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도 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를 통해 새로운 편의점 쇼핑 문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에 총 22개의 시그니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리고 이중 가맹점이 20개에 달할 만큼 가맹 비즈니스 모델로서 안착했다는 평가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3.0모델을 앞세워 가맹점 중심의 시그니처 로드샵 점포를 확대하고, 자동화 운영의 안정성 테스트를 역시 꾸준히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로고. 사진/세븐일레븐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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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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