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 이어 네이트도 연예뉴스 댓글 폐지
입력 : 2020-06-30 17:31:16 수정 : 2020-06-30 17:31:16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다음·카카오, 네이버에 이어 네이트에서도 연예뉴스 댓글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네이트가 30일 공지한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 종료. 사진/네이트 갈무리
 
네이트는 30일 "네이트 뉴스는 7월 7일부로 연예 뉴스에서 댓글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번 조치는 연예뉴스 댓글이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토론이나 연예인을 응원하는 댓글을 순기능을 하지 못하고 역기능 할 것을 우려하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네이트는 오는 7월 7일부터 사용자가 작성한 댓글 이력도 공개한다. 지금까지 네이트는 다른 사용자가 내가 작성한 댓글을 보는 것을 허용하는 '공개 기능'을 제공했지만, 더욱 깨끗하고 공정한 댓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댓글 이력 공개를 택했다. 네이트는 "댓글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됨에 따라 '공개 기능' 설정을 제외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능 변경을 통해 'MY 댓글'에서 제공하는 작성 댓글과 관련 현황을 다른 사용자도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트의 이번 정책 변화는 포털 기업들이 최근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댓글 정책을 개편해 온 데 동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019년 10월에는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연예뉴스 댓글을 없앤 바 있다. 네이버도 지난 3월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하고, 댓글 작성자의 활동 이력도 모두 공개했다. 제도 개편 후 카카오는 욕설 및 비속어를 포함한 댓글이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서도 댓글 개편 후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댓글 수가 41% 감소한 동시에 댓글의 길이는 늘어 댓글 공간 개선이 개선됐다는 평을 받았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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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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