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드러나는 갤노트20…"100배줌 포기하고 스냅드래곤865+ 탑재"
울트라 모델에 1억800만 화소·120Hz 주사율·LTPO-OLED 등 채용
입력 : 2020-07-01 05:30:00 수정 : 2020-07-01 05:30:0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 출시를 한달 가량 앞둔 가운데, 주요 사양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한편,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에서 제기됐던 자동초점 기능을 개선하고 카메라 성능에 방점을 둘 전망이다.
 
30일 정보기술(IT) 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20에는 퀄컴이 출시 예정인 최신작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갤럭시 노트20은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가 탑재된 첫 번째 스마트폰이 된다. 다만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엑시노스 992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7월중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는 전작인 스냅드래곤 865 대비 오버클럭(본래의 클록 주파수 보다 주파수를 높여서 연산 속도를 빨라지게 하는 것)된 버전으로 예상된다. CPU 성능, 그래픽 랜더링 속도 향상 등의 업그레이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의 경우 스냅드래곤 855 대비 CPU 및 그래픽 성능이 15%가량 개선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노트20 시리즈가 일반 모델인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칭)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노트20와 함께 나올 상위 버전 제품명이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될 지 갤럭시 노트20 플러스가 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갤럭시 노트20 랜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외신 등을 종합해 보면 상위 모델인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는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동 초점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차기작에는 1억800만 화소 채용을 포기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1억800만 화소를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100배 스페이스줌을 포기하고 50배 하이브리드줌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1억800만 화소의 자동 초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센서 대신 레이저 자동 초점 시스템을 채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화면 주사율도 대폭 개선된다. 주사율은 초당 화면에 재생되는 프레임의 횟수로 값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에 끊김이 없어 자연스럽다. 전작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60Hz의 주사율을 지원했지만 이번 신제품에서는 120Hz까지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고주사율 구현을 위해 스마트폰 최초로 저온폴리옥사이드(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기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LTPO-OLED 디스플레이는 누설 전류가 적어 배터리 전력 소모도20%가량 아낄 수 있다.
 
이 밖에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6.9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48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갤럭시 노트20은 6.4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4300mAh 배터리, 최대 6400만화소의 후면 트리플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 노트20에는 퀄컴의 2세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인 '3D 소닉 맥스'가 처음으로 적용되고, S펜 기능도 한층 향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8월5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에서 파트너, 미디어 등 수천명을 초청해 신제품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수의 인원이 결집하는 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온라인 행사로 대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 노트20을 비롯해 차기 폴더블폰 라인업인 △갤럭시 폴드2 △갤럭시 Z플립 5G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2와 갤럭시 Z플립 5G도 갤럭시 노트20과 같이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를 탑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이후 8월 말경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를 정식 출시한 뒤 9월 갤럭시 Z플립 5G모델과 갤럭시 폴드2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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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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