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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오후 박병석 의장 주재 회동…원구성 협상 주목
김태년·주호영, 오후 5시 회동…법사위원장 합의 쟁점
2020-06-28 12:39:29 2020-06-28 12:39:2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여야가 28일 21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시도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할 예정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박 의장 중재로 26일에도 원 구성 합의안을 도출하려 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국회 의장실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쟁점은 법사위원장이다. 통합당은 전반기 임기를 1년씩 나누는 방안 등 여야가 법사위원장을 번갈아 맡는 안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법사위 임기를 2년씩 나누고, 상반기는 하반기는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맡는 안을 제시했지만 통합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석 의장은 이날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26일 "의장 주재로 주말 진행될 여야 협상이 마지막 협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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