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인국공사태' 본질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2020-06-26 11:23:57 2020-06-26 11:23:5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직원 직접고용 논란과 관련 "사회적 연대를 강화해야 할 시기에 '을과 을이 맞붙는 전쟁', '갑들만 좋아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심각한 '고용 절벽'에 마주선 청년들의 박탈감은 이해한다"고 적었다.  이어 "취업준비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매우 차별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정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에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정이 이런 데도 20만명이 넘는 분이 국민청원에 서명한 이유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공격하려는 조중동의 가짜뉴스 때문"이라며 "본질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갈라진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와 정치권이 청년과 소통하며 절망에서 건져내 고용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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