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자가격리 중 숨진 20대, 코로나19 '음성'
2020-06-22 17:33:04 2020-06-22 17:33:0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자가 격리 시설에서 숨진채 발견된 2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제주도 보건당국과 경찰 관계자가 22일 오전 제주시 인재개발원에서 숨진 자가격리자 A(27·여)씨에 대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 중에 숨진 A씨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가 평소에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 정신건강 질환으로 약을 복용해온 점을 토대로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가 지난 19일 오후 격리시설에 입소 당시부터 정신질환 치료 전력이 있어 지인과 함께 있어달라 요청했다고 도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격리 수칙 준수 등을 조건으로 주간에 지인 B씨와 함께 있도록 해줬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지난 18일 방글라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탄 비행기에 동승해 같은 시설에서 격리 중이었다. 
 
도 관계자는 "A씨가 격리에 들어간 직후부터 21일 오후 5시 20분까지 전화통화로 발열체크 여부를 문의하는 과정에서 다른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별도의 정신질환 상담을 요청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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