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한살짜리 폭행한 수원 어린이집 교사들
2020-06-10 10:17:31 2020-06-10 10:17:31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경기 수원에 위치한 가정 어린이집 교사들이 만 0세 영아들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전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아동학대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A어린이집 40대 교사 2명과 이를 방치한 원장 등 3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자신들이 돌보던 원생 4명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장은 교사들의 학대 사실을 방치한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교사들이 만 0세 반을 담당하면서 아기들을 엎드리게 한 다음 머리가 흔들릴 정도로 등을 세게 때리고, 아기를 이불로 싼 뒤 CCTV가 촬영하지 못하는 곳으로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같은 사건은 지난해 10월 병원 진료를 받던 중 아기의 등에 피멍이 생긴 것을 발견한 부모가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하면서 알려졌다.
 
이 어린이집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인 지난 1월 자체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CCTV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들을 학대하고 그 사실을 알고도 방치했단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일각에서 신상을 털어서라도 다시는 어린이집에서 일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얼굴 공개해서 다시는 이 업종에 손 못 대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피해자들만 울분 터지는 이런 상황이 너무 화가 난다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 받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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