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를 주축으로 한 신설 자산운용사 '라임 배드뱅크'의 설립이 본격 시작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 펀드 판매사 20곳은 10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이관 및 보상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산운용사 형태로 설립되는 배드뱅크의 자본금은 약 50억원이며, 출자금은 판매사들이 판매 잔액 비율에 맞춰 나눠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신한금융투자·신한은행)가 24%의 지분율로 최대주주를 맡는다. 우리은행의 지분율은 20% 초반대로 판매사 중 두 번째로 높다.
라임 배드뱅크는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라임 운용의 부실 펀드를 회수하고, 피해자 보상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배드뱅크의 공식 설립에 따라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제재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이 사기 등 대형 사건에 연루된 만큼 면허 취소 혹은 영업정지 수준의 중징계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